저작권 | 에니포 |
---|
안녕하세요!! 에니포입니다요~
저번에 올린 요리가 은근히 인기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ㄷㄷ
앞으로도 전부는 아니지만 간간이 만들려고는 했었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으면 꾸준히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ㅋ
아무튼 이번 요리는 '둔갑하는 후리카케 덮밥(化けるふりかけごはん)'를 만들어봤습니다!!
역시 이것도 구글에 치니까 엄청 나오네요ㅋ
이런 요리입니다만... 이렇게 나올지 안 나올지는 요리 실력에 따라 갈립니다ㅋ
이번 건 단행본 뒷면에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서 많이 안 찾아봐도 되서 편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사진도 많이 찍었으니 기대?해주세요.
- 재료 준비(2~3인분) -
위에 써있는데로 2~3인분을 기준으로 제가 구할 수 있는데로 구해서 만든 약간 다른 레시피라 단행본 레시피와 다를 수 있습니다.
1. 닭날개…7개,
참기름…1 큰 술
2. 계란…4개,
다진 파…(기호에 맞춰)
A. 물...700ml
간 생강…1 작은 술,
가다랑어포…한 웅큼.
술, 설탕, 미림…각 1.5 큰 술,
간장...50ml
B. 설탕…1 큰 술,
소금…약간
이정도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파는 안 썼답니다...라기 보다는 파가 있다는 걸 깜빡하고 못 썼어요ㅋㅋ
제 주변에서만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다랑어 액이라는 재료가 없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그냥 가다랑어 포를 넣어서 육수를 내기로 했습니다.
- 요리 순서 -
01.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달궈치면 닭날개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소리를 녹음했으니 한 번 들어보고 가시죠~ㅋ
솔직히 말하자면, 이때 냄새랑 소리가 정말 좋아서 먹고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사진에는 날개가 딸랑 3개 밖에 없지만 원래는 7개를 굽는 겁니다.
저는 그거 깜빡하고 3개만 먼저 굽고 냄비에 넣었다가 재료 다 넣고 몇개 빠진 걸 알고 나중에 4개 더 구웠어요...ㅠㅠ
02. 닭 날개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냄비에 넣고
재료 A(물...700ml, 간 생강…1 작은 술, 가다랑어포…한 웅큼, 술, 설탕, 미림…각 1.5 큰 술, 간장...50ml)를 넣어줍니다.
여기에서 가다랑어포는 적당히 한 손으로 적당히 잡힐만큼만 쥐면 양은 적당합니다.
03. 끓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04.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주고 기다립니다.
이 작업이 진짜 오래걸립니다... 진짜... ㅠㅠ 제가 경험해 보니 약 35분 걸렸습니다...
대체 이 시간 동안 심사위원은 어떻게 기다려줬는지...
05. 국물이 반정도로 쫄면 채를 사용해, 내용물을 걸러 주고 물을 사각형 틀에 담아줍니다.
이 부분에서 닭은 뭐... 나중에 완성품에 데코레이션으로 써주시던가
아니면 그냥 드세요. 맛있습니다. 약간 달달한 백숙맛이라고나 할까요~ㅋㅋ
06. 나온 국물을 냉장고에 넣어서 족편을 만들어 줍니다.
07. 약 30분 정도 뒤에 꺼내주고 칼로 가로 세로 1cm 사각형으로 잘라 줍니다.
08. 계란 4개를 깨고 거기에 재료 B(설탕…1 큰 술, 소금…약간)를 넣어주고
09. 섞어줍니다.
아, 저같은 경우에는 손으로 휘젓는 거보다는 버튼만 눌러주면 섞어주는 믹스 컵을 사용했사옵니다. 역시 기술의 발전은 좋군요ㅋ
10. 달걀이 다 섞어지면 약불로 달궈진 프라이팬에 부어줍니다.
11. 적당히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마구마구 긁어줘서 소보루를 만들어줍니다.
한국에서는 소보루라기 보다는 '스크램블 에그'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2. 아까 잘라 둔 족편을 그릇에 적당히 담고 그 위에 계란 소보루를 올려줍니다.
저는 이때 계란이 식지 않아서 족편 부분이 좀 녹았습니다...
13. 따끈따끈한 밥에 부왘! 뿌려줍니다.
14. 완성(이때 기호에 따라 다진 파를 올려주셔도 됩니다.)
족편이 계란을 코팅해주었네요~! ㅋㅋ
이렇게 제대로 된 건 계란 열로 좀 녹아서 잘 된 것 같아요.
- 시식 후기 -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진짜
.
.
.
맛있습니다!!!
대략 이렇게 섞어 먹었는데요.
은근히 설탕이 많이 들어갔는데, 그렇게 달지도 않고 아주 적절한 단맛이 나왔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물론! 만화처럼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계란 비빕밥과는 상당히 다른 맛이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하지만... 만드는데 약 1시간반 정도 걸리는 요리라... 이걸 먹으려고 위에서 한 고생을 한다고 생각하면...
아주 약간 먹어볼만한 요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남는 요리들은 나중에 먹을 때를 위해 족편을 녹이고 그 안에 계란을 넣고 다시 굳혔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따로 부을 필요도 없이 한 부분만 딱 잘라서 밥위에 올리면 딱 맞더군요.
네, 이렇게 '둔갑하는 후리카케 덮밥' 요리가 끝났습니다~
맛있게 보이시는지요? ㅋ
혹시라도 물어보실 게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최대한 아는 내로 답변을 드리겠나이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이상, 에니포였습니다!!
anypo,에니포,エニポ,曀柅蒲,요리,음식,식극의 소마,둔갑하는 후리카케 덮밥,化けるふりかけごはん,믹스 컵,족편,계란 소보루,스크램블 에그,둔갑하는 후리카게 덮밥
*안내말씀*
1. 수정이 있을 시 계속 갱신됩니다.
2. 글을 퍼가실 땐 출처가 남도록 퍼가기로 가져가 주세요.
3. 이 리뷰는 협찬 없이 작성하는 글입니다.
으아ㅓ니 이번엔 소리까짘ㅋㅋㅋ 아읔ㅋㅋㅋ 후각은 상상에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