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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리아 사용 동의 | 동의합니다. |
시작하기 전:이야... 오랜만에 소설 쓰네요. 그게 말이죠... 요즘 이곳저곳에서 팬픽들 막 쓰다 보니(여기 제외하고 총 세 군데) 무리가 왔었습니다... 그래서 아리아 액터즈는 휴재했었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다른 세 군데 중 한 군데의 팬픽은 이제 하나만 더 쓰면...
1부가 끝난답니다.(2부도 있냐?!!!!)
뭐, 아무튼... 아리아 액터즈도 슬슬 다시 시작해야죠. 그럼 시작합니다.
[아리아 액터즈:서브웨이 타임즈 4]
지하철이 오기까지 30분 정도 남았지만, 사람들이 꽤나 몰려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서둘러 줄을 섰다.
...덥다. 이 더운 날에 사람들까지 몰려있으니 쪄죽을 지경이다. 그래도 참아야 지하철을 탈 수 있겠지.
그렇게 30분이 지나고, 드디어 지하철이 왔다. 문이 열리자마자 앞 쪽에 있던 사람들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지하철 안으로 몰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저, 저기... 이러다 우리 못 타는 거 아니야...?"
오렌진 님이 내게 속삭였다. ...음... 이 사람, 앞을 보는 상태에서 상체만 살짝 뒤로 돌린 채 고개를 옆으로 갸웃거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귀엽다.
...아니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잡념을 떨쳐내기 위해 말했다.
"글쎄요. 운이 좋아야겠죠."
그렇게 사람들이 밀려들어가고,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하지만...
"죄송하지만 앞으로 세 분밖에 못 탑니다."
표 확인하는 기장에게 그런 말을 들은 우리는 약간 충격에 빠졌다.
"에, 에?! 세 명밖에 못 탄다고요?!"
"흐에엥!!! 난 에니포 님과 떨어지기 시러어어~!"
"흠... 어쩌지...?"
에니포 님은 당황하며 말을 이었고, 큐 님은 패닉 상태, 그리고 오렌진 님은 고민을 하고 있다.
세 명밖에 못 탄다. 현재 우리는 네 명. 한 명은 빠져야 한다.
...하아, 귀찮은데...
"저기요... 제가 좋은 방법을 하나 알려드릴까요?"
"응? 뭔데?"
에니포 님이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간단해요. 일단 세 분 모두 눈을 감으세요."
"응? 이렇게?"
"에, 에니포 님 팔부터 잡고..."
"눈을 감으라고? ...이제 됐지?"
그렇게 내 앞에 있는 '세 명' 모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 나는 눈 앞에 있는 세 명을...
앞으로 밀었다.
"우왓?!"
"히익!?"
"으, 응?!"
세 명 모두 이상한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갔다. 그리고 그 세 명은... 모두 지하철 안으로 들어갔다.
"...자, 잠깐. 씨름이 너..."
에니포 님이 그제서야 깨달았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지만, 이미 늦었다. 왜냐고?
서울의 교통은 시간 개념이 철저하거든.
예상한 대로 지하철의 문이 닫히고, 안에 들어간 세 명 모두 바깥쪽에 있는 나를 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는... 그 세 명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웃었다.
"...조심히 다녀오시길..."
그리고 이내 지하철은 곧바로 출발했다. 지하철은 계속 멀어져만 갔고, 이윽고 저 어두운 곳 멀리 사라졌다.
"...하아..."
나는 한숨을 내쉬며 아까 그 카페로 다시 돌아왔다. 저녁 쯤에 올 지하철을 기다리려면 이런 곳에서 시간을 떼우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어서 오세요, 손님. 무엇으로 주문하시겠습니까?"
...평소의 난 달달한 핫초코만 먹었다. 단 것을 좋아하니까.
하지만... 지금은 단 것이 끌리지 않았다. 뭣 때문일까. 나중에 그 세 명에게 혼날 것 같은 게 무서워서? 아니면...
「또다시 혼자만 남게 되어서?」
"...쓰디쓴 아메리카노요."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쓰디쓴 커피를 마셨다.
1부가 끝난답니다.(2부도 있냐?!!!!)
뭐, 아무튼... 아리아 액터즈도 슬슬 다시 시작해야죠. 그럼 시작합니다.
[아리아 액터즈:서브웨이 타임즈 4]
지하철이 오기까지 30분 정도 남았지만, 사람들이 꽤나 몰려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서둘러 줄을 섰다.
...덥다. 이 더운 날에 사람들까지 몰려있으니 쪄죽을 지경이다. 그래도 참아야 지하철을 탈 수 있겠지.
그렇게 30분이 지나고, 드디어 지하철이 왔다. 문이 열리자마자 앞 쪽에 있던 사람들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지하철 안으로 몰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저, 저기... 이러다 우리 못 타는 거 아니야...?"
오렌진 님이 내게 속삭였다. ...음... 이 사람, 앞을 보는 상태에서 상체만 살짝 뒤로 돌린 채 고개를 옆으로 갸웃거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귀엽다.
...아니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잡념을 떨쳐내기 위해 말했다.
"글쎄요. 운이 좋아야겠죠."
그렇게 사람들이 밀려들어가고,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하지만...
"죄송하지만 앞으로 세 분밖에 못 탑니다."
표 확인하는 기장에게 그런 말을 들은 우리는 약간 충격에 빠졌다.
"에, 에?! 세 명밖에 못 탄다고요?!"
"흐에엥!!! 난 에니포 님과 떨어지기 시러어어~!"
"흠... 어쩌지...?"
에니포 님은 당황하며 말을 이었고, 큐 님은 패닉 상태, 그리고 오렌진 님은 고민을 하고 있다.
세 명밖에 못 탄다. 현재 우리는 네 명. 한 명은 빠져야 한다.
...하아, 귀찮은데...
"저기요... 제가 좋은 방법을 하나 알려드릴까요?"
"응? 뭔데?"
에니포 님이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간단해요. 일단 세 분 모두 눈을 감으세요."
"응? 이렇게?"
"에, 에니포 님 팔부터 잡고..."
"눈을 감으라고? ...이제 됐지?"
그렇게 내 앞에 있는 '세 명' 모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 나는 눈 앞에 있는 세 명을...
앞으로 밀었다.
"우왓?!"
"히익!?"
"으, 응?!"
세 명 모두 이상한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갔다. 그리고 그 세 명은... 모두 지하철 안으로 들어갔다.
"...자, 잠깐. 씨름이 너..."
에니포 님이 그제서야 깨달았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지만, 이미 늦었다. 왜냐고?
서울의 교통은 시간 개념이 철저하거든.
예상한 대로 지하철의 문이 닫히고, 안에 들어간 세 명 모두 바깥쪽에 있는 나를 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는... 그 세 명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웃었다.
"...조심히 다녀오시길..."
그리고 이내 지하철은 곧바로 출발했다. 지하철은 계속 멀어져만 갔고, 이윽고 저 어두운 곳 멀리 사라졌다.
"...하아..."
나는 한숨을 내쉬며 아까 그 카페로 다시 돌아왔다. 저녁 쯤에 올 지하철을 기다리려면 이런 곳에서 시간을 떼우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어서 오세요, 손님. 무엇으로 주문하시겠습니까?"
...평소의 난 달달한 핫초코만 먹었다. 단 것을 좋아하니까.
하지만... 지금은 단 것이 끌리지 않았다. 뭣 때문일까. 나중에 그 세 명에게 혼날 것 같은 게 무서워서? 아니면...
「또다시 혼자만 남게 되어서?」
"...쓰디쓴 아메리카노요."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쓰디쓴 커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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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씨름
(level 19)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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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서울의 지옥철로 밀어넣..... 설마?! 설계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