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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아름다운 세상 위해 오늘도 건배

길거리에 넘쳐나는 웃음소리도

본체만체 안 보이는 척 외면할 뿐인 가식이

미칠 것만 같아

어지러울 정도로 향긋한 냄새가

코를 강하게 찔러대

눈을 뜨이게 하네

본능대로, 오늘의 차례는 누구?

이 세계에서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대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저 저기 새까만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길 바래

아아 내가 원하는 미래만을 계속

물어뜯는 괴물투성이인 세상에서 

너만큼은 많이 웃어주길 바라고 있으니까

그 누구도 아프지 않게

강하게 강하게 변해 갈 거야

내가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도록

너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리고 달리고 달려온 거야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넘어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