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김예지 안내견 국회 출입 요구한 정의당에 감사"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9일 "정의당에서 어제 논평을 통해 우리 당 김예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당 대표로서 정의당과 심상정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전날 논평을 통해 "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국회사무처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 당선인의 보행 안내견의 국회 출입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국회사무처는 국회법 제148조 '회의장에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근거해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금지해왔다.
이에 2004년 17대 국회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당시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안내견 대신 보좌관의 도움을 받아 의정활동을 한 바 있다.
원 대표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며 모든 국민의 권리를 지켜줘야 할 국회에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부터 장애인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를 시작하는 것 부터 장애인을 위한 정책발굴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여 동안 선거캠페인 기간과 각종 회의에서 지켜본 안내견 조이는 회의운영에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이수진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발이다. 동반자다. 어디를 가든 함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검토'라는 말 자체가 나오는 것이 안타깝다"며 "국회 사무처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전날 "고민할 일이 아니다. 국회는 성스러운 곳도, 속된 곳도 아니고 그냥 다수가 모인 곳일 뿐"이라며 "당연히 안내견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요약>
당연한 말을 모든 정당이 했는데 미래통합당은 더민주당 그대로 쌩까고 정의당만 추켜세워 공개적으로 감사인사를 하면서 둘이 쎄쎄쎄 동맹 맺음을 더민주에 공개과시하며 이걸 조선일보는 훈훈하다고 대대적 보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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