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자유글을 써보는 군요(그동안 댓글 조금과 복권, 뽑기로 포인트를 버느라 자유글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이유는 그냥, 별거 아니고요. 이곳 팀 아리아와 비슷한 팀이 하나 있잖아요?
네. 바로 나래하제입니다
두 팀 모두 애니매이션 노래 더빙 프로젝트라는 처음 들었을 때에는 의문이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래도 막상 들어보니 둘 다 좋았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나래하제를 언급한 이유는 오래간만에 영상 하나(꿀의 새벽)를 보고와서 든 생각이있기 때문입니다
모 위키 사이트에 가보셔서 두 팀의 작품을 비교해보시면 서로 겹치는 곡이 소량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겹친다고 해도 같은 작품의 OP냐, ED냐에 차이정도지만요)
그러다가 느낀 점으로 둘의 장단점이 있습니다(※주: 이 장단점은 어디까지나 순도 400%저의 개인적인 평가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넘기시고, 욕 하시려면 그냥 저를 욕해주세요)
우선 공통 사항으로는 영상처리가 되겠습니다
오프닝의 제목 처리와 그레딧 처리등 영상 처리에서 느껴지는 어색함이 없습니다
돈받고 일하는 방송사에서도 원본 표기는 그대로 두고 자막을 추가하거나 추가하더라도 크레딧에 나오는 일부만 그것도 원본 표기와는 다르게(성을 적어놨는데 이름을 적는다거나, 풀 네임을 적어놨는데 이름만 적는다거나)하는 경우가 많은데 팀 아리아와 나래하제는 그런게 없었죠. 전부 번역하는 두 팀의 장인정신
정말로 좋았습니다
공통사항은 이 정도에서 끝내기로 하고 다음은 각 팀의 장단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나래하제의 장단점으로
장점: 원본과 상당히 흡사한 퀄리티
듣는 사람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나래하제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원곡과 싱크로율이 상당하다는 겁니다
그냥 들으면 일본 원곡을 부른 사람이 한국어로 부른게 아닐까 하는 착각을 받을 정도로 원본과 비슷합니다
덕분에 원본 팬들에게는 정말로 좋은 점입니다
단점: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이죠
대표적인 단점으로 뽑자면 그건 작품이 나오는 시간, 그러니까 간격입니다
원본과 비슷한 고퀄리티의 작품이 나오는 대가로 작품이 나오는 간격이 너무 길다는 점이 대표적인 단점으로 느껴집니다
이 점은 팀 아리아가 작품을 만드는 간격을 본다면 실감이 되실겁니다
다 좋은데 이 부분이 정말로 아쉽단 말이죠. 더군다나 2월에 정리에 들어가면서 홈페이지 삭제와 영상 대부분이 삭제(덕분에 좋아하던 작품 상당수가 날아갔습니다)로 피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팀 아리아의 장단점을
장점: 작품이 하나 나올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빠르다는 겁니다
이건 나래하제의 단점에서도 언급하기는 했지만 장점이기에 다시 한 번 언급합니다
팀 아리아의 퀄리티도 상당한데 그런 퀄리티의 작품이 재법 빠르게 나온다는 것은 틀림없이 확실한 장점입니다
단점: 이 부분은 그냥 호불호 취향차이로 발생하는 부분으로, 그냥 걸러서 봐주세요
원본과 많이 다른 목소리
나래하제의 장점과 반대대는 부분으로 일부 작품들은 예외이기는 하지만 팀 아리아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가창력은 좋지만 들어보면 원본과는 목소리 차이가 큽니다
딱 들어봐도 다른 사람이다. 하고 느낄 정도로요
제가 격은 한 일화로 고딩 때 친구에게 팀 아리아의 Crossing Field를 추천해준적이 있습니다(그녀석이 소아온 팬이었습니다)
다음날 친구가 노래를 들었다고 해서 감상을 물어보니까 100점 만점에 70점이라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까 영상 가사 전부 좋은데 목소리가 다른 점이 점수를 깎아먹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나름대로 공감이가는 요소로 더빙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으로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단, 연기력, 원본과 비슷한 느낌, 정도가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연기력을 신경 쓰지만 그래도 그 목소리로 한국어를 하는 캐릭터가 보고싶다. 고 느끼는 적도 있기에 친구가 느낀 우너본과 다른 목소리가 점수를 깎아먹었다는 점에 어느정도는 공감이 갑니다
더군다나 원본과 비슷한 목소리에 나래하제가 있으니……………
그래도 일부 곡들은 원착초월이라는 느낌도 나니 정말로 그냥 취존으로……………
결론
원작을 중시하는 원작 팬으로서는 나래하제
한국어로 불리는 곡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듣고 싶다면 팀 아리아
라고 개인적으로 결론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