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력으로 인한 췌장 손상 매우 드문 일”

그러나 소청과의사회는 ‘척추에 골절이 없는데 어떻게 둔력이 작용해야 췌장이 절단될 수 있는지’를 묻는 검찰 질의에 “둔력이 앞(배)에서 뒤쪽(등허리) 방향으로 강하게 가해져 췌장 절단까지 초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인이의) 부검 결과 등허리에 있는 피하출혈(멍) 소견은 췌장 절단의 직접 원인이 되는 둔력과의 직접 연관성은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정되는 가격 부위는 갈비뼈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상복부(명치와 배꼽 사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청과의사회는 “외력이 전달되는 순서는 전복벽(배)→장간막(장기를 보호하는 막)→대장→소장→췌장→후복벽(등허리)→척추 순”이라면서 “장간막과 대장, 소장이 먼저 손상되고 췌장은 마지막에 외력이 미치기 때문에 췌장까지 손상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인이에게 가해진 둔력의 강도가 어느 정도로 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가해자가 도구를 사용했을 가능성과 발로 밟는 정도의 둔력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도 질의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많은 의학 논문에서 췌장 손상의 원인으로 제시하는 전형적인 경우는 고속으로 충돌하는 차대차(자동차 대 자동차) 사고 또는 자동차가 사람을 친 교통사고에서 자동차가 사람의 복부에 충격을 가한 경우, 자전거 손잡이에 배가 깊숙이 눌리는 정도의 충격을 받은 경우, 일상적인 높이가 아니라 높은 높이에서 추락한 경우, (펼친 손이 아닌) 주먹이나 발로 세게 배 부위를 가격 당한 경우 등”이라며 “이 사건의 경우 구체적인 가해 정황을 알기는 어렵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했든 교통사고를 당해서 배에 가해지는 충격 정도의 큰 충격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가했다는 점은 분명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news.v.daum.net/v/202101081411026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61 유퀴즈온더블럭 84회 예고 - 천만 배우를 넘어 떨떠름(?)한 '월드 클래스' 왕세자로! 주지훈 자기님 여민지 21.01.13. 14
» "정인이 췌장 절단, 교통사고 당한 수준" 의사단체 의견서 보니 여민지 21.01.13. 17
8059 러블리즈 가요대제전 케이 이지현 21.01.13. 15
8058 교육심리석사 누나 이지현 21.01.13. 6
8057 트와이스 쯔위 생생한 눈맞춤 좋아요! 여민지 21.01.13. 14
8056 미야와키 사쿠라 라디오 사쿠노키(2020년 마지막) 여민지 21.01.13. 16
8055 오늘 아침 강추위 (한파 특보, 건조특보 다시 확대) 이지현 21.01.13. 18
8054 경이로운 소문 2020.12.06 부탁드립니다. 여민지 21.01.13. 12
8053 호불호 갈리는 누나 이지현 21.01.13. 11
8052 변화하는 부동산 정책 기류…공급 촉진할 규제완화 카드 나오나(종합) 여민지 21.01.13. 16
8051 '2220억' 래쉬포드, 가장 비싼 축구 선수 1위...음바페 5위로 하락 여민지 21.01.13. 12
8050 비키니입고 입수하는 여고생 전소미 몸매 이지현 21.01.12. 28
8049 조은지 아나운서 스타킹각선미 이지현 21.01.12. 100
8048 놀라운 토요일 137회 예고 - 이진호, 이용진 편 여민지 21.01.12. 9
8047 콜롬비아 모델 여민지 21.01.12. 2
8046 내집 마련한 미혼 20∼30대, 이성교제 가능성도 높아 이지현 21.01.12. 14
8045 모모랜드 낸시 이지현 21.01.12. 7
8044 토익 900 이상 간다는 전치사 꿀팁 여민지 21.01.12. 16
8043 금태섭이 임정협 판사 판결문 인용해 김어준을 공격하네요. 여민지 21.01.12. 12
8042  퍼거슨이 그토록 원했던 베론은 어째서 맨유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여민지 21.01.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