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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주 갔던 영화관이었는데
올핸 딱 3번 갔네요
코로나가 극심하기 전이었던 2월에 1917
그러다가 집회 직전에 봤던 강철비 2
그리고 극심한 지금
예매하고 취소하고를 수십번 하다가 평일 10시에 봤습니다
차라리 별로였으면 그냥 집에 있으라고 말할텐데
영화가 너무 재밌고 지적 호기심도 마구 자극하고 N회차 하고싶어지는 영화라서
안본다는 사람에게 보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자니 그냥 재밌다고 하기도 뭐하네요ㅠㅠ
타 시공간 영화처럼 어느 시점으로 이동하고 시간이 순행하는 영화가 아니라
한 공간에 시간이 역행하고 순행하고 그걸 또 몇번 반복하니 끝부분 가니 정말ㅋㅋㅋ
그냥 영화 런닝타임의 흐름에 따라 쭉 가면 별 어려움없이 보다가
보고나서 돌이켜 생각하는 순간
이거에서 저거였나? 어? 아닌데? 어? 어? 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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