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hzCO8.jpg


황재균의 스톡킹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예능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선수답게 대단한 입담을 보여줬는데요.

이 중 가장 화제가 됐던 것 중 하나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올 때 kt로 가면서 나왔던 '수도권 선호' 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황재균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kt가 제일 적극적이었고, 미국에 있을 때 유일하게 연락 안 온 팀이 롯데 ->
한국에 들어온 첫날 kt한테 연락 왔는데 안 만남->
롯데한테 연락 없어서 에이전트한테 내려가서 단장님 만나라고 함->
"내부 FA 집중해야 해서 안 잡는다"는 답->
(짤에는 이야기가 없는데 "그래 강민호 손아섭이 나보다 더 상징성 있지"하고 인정)->
다른 팀이랑 협상 시작->
"수도권 팀 선호해서 협상 테이블도 못 차렸다"는 기사 나기 시작->
롯데 팬들의 질타 쏟아짐


강민호-손아섭이 있기 때문에 황재균을 못 잡는 것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수도권 팀 선호 이야기는 왜 나온 건지 모르겠고...
그러고 나서 집중한다는 내부 FA 중 강민호는 잡지도 못했죠 (...)
현재 성민규 단장 체제를 왜 롯데 팬들이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영상입니다. 이적 이야기는 첫 부분에 있습니다.



p.s 시즌 막판 2위 싸움 치열할 때 kt 선수들이 버스에서 한화 이기는 거 보고
송광민 응원가 떼창한 이야기 빵 터졌네요 크크크
황재균이 경기장에서 만나서 슬라이딩하면서 송광민에게 "바로 너야" 시전!
(이 이야기는 5분 30초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