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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원전 주변 주민들은 대부분 체내 방사능 수치가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죠. 방사능을 뿜어대는 곳과 가까이 있으니까요.
방사능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규명된 적은 없지만, 원전 인근의 백혈병, 각종 암 발생율이 평균을 웃도는 건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원전에 가까울수록 방사능에 많이 피폭된다 : 참
원전에 가까울수록 질병 발생율이 높다 : 참
그러나 원전과 질병의 발생은 무관하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희안한 상황이죠.
그런 논리면 문제는 원전에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운이 지독히 나쁜 사람들이 우연히 원전 근처에 모여 살았을 뿐이라는 걸까요?
자연 방사능보다 낮으니 괜찮다? 선택이 아니라 거기 더해지는 건데 괜찮을 리가 있나요. 상수값보다 변수값이 낮으니 괜찮다는 희안한 논리들.
기준보다 낮으니 괜찮다? 단체마다 국가마다 달라지는 그 고무줄 기준이 안전을 담보할까요?
원전을 당장 없애자는 힘든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수십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줄여가자는 것. 방사능 누출이 의심되니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자는 것.
여기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은 대체 어쩌자는 걸까요... 노후 원전도 천년만년 고쳐쓰고, 누출이 의심되어도 '그까이꺼' 하며 뭉개는 게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라는 걸까요?
신해철 :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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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DU형 원자로 주변의 소아 이상 증상
- 캐나다 원자력 규제위원회 AECB “데이타 면에서는 유전장애, 신생아사망, 소아백혈병의 증가를 확인
미국 방사선 공중보건 프로젝트 RPHP
- 원자로 폐로 전에 비하여 폐로 후 2년 동안 유아사망률이 급격하게 감소
미국 제이 마틴 굴드와 어네스트 스턴글라스 등이 시행한 유아 사망 리스크 조사
- 1950년 이후의 공식자료를 사용해서, 100마일(160km)이내에 핵시설이 있는 카운티와 없는 카운티에서 연령조정을 시행하여 유방암사망률을 비교하였으며, 핵시설이 있는 카운티에서 유방암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 유방암 사망율이 높은 곳의 분포는 미국의 핵시설 분포와 거의 일치
미국 소아과 의사 조셉 사우어의 보고서
- 시카고 근처 블레이드우드 원전과 드레스덴 원전 주변에서는 1997년부터 2006년의 10년간에 백혈병이나 뇌종양이 이전 10년간과 비교하여 1.3배 증가했으며, 소아암은 2배 증가
독일 환경부와 연방방사선방호청 “원전 16기 주변의 41개 시군구의 5세이하 소아암 발병률의 조사연구(KiKK 연구)결과
- 통상적으로 운전중인 원자력발전소 주변 5km 권역 내에서 소아백혈병이 고율로 발병
프랑스 "방사선 방호원자력 안전연구소(IRSN)의 과학자 연구팀”
- 원전에서 5km권역 내에 거주하는 15세 이하의 아동들은 백혈병 발병률이 1.9배 높고, 5세미만에서는 2.2배 높았다
브리티시 메디칼 저널(BMJ) 브장송(Besançon)대학의 비엘교수 등
- 라 아그(la Hague)재처리공장 주변에서 소아백혈병이 다발, 10km권역 내에서는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프랑스의 평균 2.8배
영국
- 세라필드 재처리공장의 남성노동자 피폭과 아동들에게 백혈병과 악성림프종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논문이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지에 게재
- 당 연구의 결론은 ”세라필드 재처리공장이 있는 컴브리아(Cumbria)지방의 백혈병과 악성림프종 발병률에 비해서 재처리노동자 중 시즈케일지역 밖에 거주하는 노동자의 아동들의 발병리스크는 2배였고, 나아가 공장에서 가까운 시즈케일 지역에서 1950~1991년 사이에 태어난 7세이하의 아동들의 리스크는 15배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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