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우스(구식)
"마우스야. 뭐해?"
"예? 아, 딱히 별로..."
"어, 지금 손에 들고있는 거 뭐야?"
"아, 이거 말인가요? 이거 주..."
"잠깐만 좀 볼게.
휙
"아"
"흠... 말랑말랑한 게 무슨 공으로 쓰이는 건가?"
"후에..."
"응?"
"후에에에엥!"
"왜, 왜 그런거야!"
"돌려주세요! 그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단 말예요! 후에엥!"
"아, 알았어... 자."
"헤헷..."
"뭐지........"
2. 리모콘
"주인님."
"응?"
"항상 느끼는 건데 말이야..."
"?"
"주인님은 항상 정해진 것만 누르려고 한단 말야."
"...그래서?"
"편식쟁이."
"왜 그걸로 연결되는 거야!"
"자기 원하는 것만 찾는 주제에!"
"사람들은 원래 다 그렇거든!"
"그럼 변태!"
"왜 그걸로 바뀌는데!"
"너가 항상 채널을 틀 때마다 19금이 쏟아져 나오잖아."
"그건 우연히고!"
"주인님, 그 손에 든 방송편성표를 내려놓고 잘 생각해보시지?"
"......"
"역시 변태네."
...............네, 물건 모에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병장되고(...아직도 군닝겐이라니!!!!) 뜬금없는 후임들이 들어오고(원래 사무실에 병사 저 혼자인데 뜬금없는 개편인가? 뭐시기인가 해서 지금 6명입니다. 뭐야 이거-심지어 1명은 오지 말아야 하는 애인데 온거고-) 일할 게 없어서 군내 만화카페에서 저런거나 쓰고 있습니다.
뭐 반응은.... "일상생활 가능해요?"가...(그와중에 신도가 한명 생겼습니다.-??????-)
뭐 저렇게 건전(저기 19금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하게 쓰기도 하고 남자만 있으니까 가끔 ......... 더럽게 쓸 때도 있긴 하지만...(그래봤자 흔한 19금 제한으로 나오는 애플 애니 정도의 수준으로-그것도 위험하잖아-) 뭐 할 게 없어서 저런거 쓰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저번달에 병장 달았는데(일주일 뒤에 생일이었던 건 함정) 아직 6개월 남았네요. 망할 공군!!!!!!!! 왜 3개월 긴 거야!
(근데 솔직히 이정도로 일 안하고 있으면 3개월 긴게 더 이득일듯...)
가끔씩 단편소설이나 장편소설 써보고 있긴 한데... 저거와 별 다를바 없는 것이 내용이 '로리구미호 망상' 인지라...............
빨리 제대하고 싶어요!!!!!!!!!!!
ps: 그와중에 3,4주 정도 전에 휴가 나가서 럽장판이랑 경계의 저편 미래편 보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럽장판은....................... 에........... 간만에 항마력 시험받았고(중2병 이후로 처음이었다) 미래편은 꽤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번 휴가때는 뭐 볼까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