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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리아 사용 동의 | 동의합니다. |
"아, 그러면 이걸 줄게."
믹신은 책장을 뒤져서 리모컨 같이 생긴 것을 나에게 주었다.
"이건 뭐야? 꼭 노래방 리모컨같이 생겼네."
'그 노래방이란 거에는 이런 것도 있는건가...'
믹신은 너희 사는 곳에는 이런 거 없지? 라는 생각으로 나에게 줬으나 비슷한 것이 있다는 말에 좌절한 듯해 보였다.
"...이건 뮤지컨(musicon). 이걸로 음악을 컨트롤 할 수 있지."
"우와. 그럼 이걸로도 속도 조절이 가능한거야?"
"그럼. 실전에서 이걸 쓰기도 하거든. 근데 주의할 사항이 있어."
"주의할 사항?"
"응. 익숙해지는 순간부터는 절대! 이걸 써서는 안돼! 절대 안돼!"
'왜 그렇게 강조를 해대지? 아무튼 이 리모컨으로 사이런스를 물리치는 거야.'
"근데... 이건 어떻게 써?"
"먼저 분위기라고 쓰여있는 것과 속도라고 쓰여있는 조이스틱있지? 이걸로 보통은 조절하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해보자구."
믹신은 (A.The Day B. Courage)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나도 그 연주에 맞춰 노래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무대를 상상을 하며 시작하려는 그 찰나,
"...안단테!"
갑자기 노래가 무거워졌다. 또 목소리도 느려지고 동작도 느려졌다. 믹신의 연주도 느려지고 그 동작도 느려졌다.
'아, 안단테를 외치니까 이런 효과가 있구나. 나도 느려졌지만 연주자도 느려진다...그러면 적도 느려질지도 모르겠어...'
"...모데라토!"
노래가 원래속도로 돌아왔다. 목소리도 내기 편해졌으며 동작도 자연스러워 졌다.
'모데라토는 원래 속도로 돌리는 효과가 있구나. 반격시 사용하면 유리하겠군...'
"자 여기서 알레그로!"
노래가 빨라졌다. 목소리도 빨라졌다. 나는 갑자기 빨라진 박자에 당황했다. 동작도 빨라져서 손이 보이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뭐야? 뭐가 이리도 빨라?!'
당황한 나는 무심코 목소리를 내고야 만다.
"♬♩♪♪♬♭♪♬♪"
"정신안차려? 알레그로는 적을 혼란시킬때 쓰기때문에 주의해야해. 언제나 집중 또 집중! 자 따라해!"
"언제나 집중 또 집중!"
'아... 집중하지 못하면 정말 크게 당하겠어...'
나는 식겁했다.
' 만약 이것이 실전이었다면... 생각만해도 몸이 후덜덜 떨린다.'
"자 이번에는 뮤지컨으로 조절해보자."
"먼저 속도야. 속도는 나와 연주자의 속도를 조절할때 쓰지. 이건 슬로우 공격을 받았을 때 보통 쓰니까 넘어가기로 하고 , 다음은 분위기야. 분위기는 나와 연주자 이외의 속도를 조절할 때 쓰지. 보통 이걸로 공격을 하는데 중요한건 이 두개의 위치가 비슷해서 착각해서 공격당해서 패배한 사람이 많다는 거지."
'왜 이렇게 붙어 있는거야. 헷갈리게시리'
"아까랑 똑같은 노래를 다시 연주해 줄 테니까 한번 해봐."
"알았어. 뮤직 스타트."
연주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분위기를 -3으로'
조작을 잘못해서 갑자기 노래가 느려진다. 느린 목소리로 믹신은 나를 다그쳤다.
"그..거..언.. 소..옥..도..자..안..ㅎ..아..."
'아... 분위기를.. 아 이거 다루기 힘드네...'
노래는 다시 빨라지고 시계가 느리게 흐르기 시작한다.
"...자, 이제 다시 정상속도로 올려봐. 아까 경험해서 알겠지만 속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전세가 바뀌니 주의해야해."
'분위기를...+3'
시간이 빨라지기는 했지만 아까보다 시간의 흐름이 조금 빨라진것 같았다.
"스톱. 이거 속도가 몇이었지?"
"음? 그런 것도 따져야 해?"
"아까 속도를 -3했었었지. 그래서 아까보다 속도가 +1빨라졌어."
"역시 믹신. 그걸 안보고도 맞추다니..."
"괜히 믹신이 아니라구. 이 정도는 눈감도도 맞출 수 있다구."
'와, 한번 검증해보고 싶게 만드시네...'
"방금 것은 연습이었으니 정말 다행이었지. 만약 실전이었으면 분명 치명적인 일을 겪었을 것이야."
'그건... 사실이지. 역시 쉽게는 안되는 건가 보다..'
"아니 그나저나 뭐가 이리도 조작하기 어려워?"
"그야 이건 원래 믹싱훈련용으로 개발된거니까ㅎㅎㅎ"
"뭐라고? 이거 보컬들이 쓰는 게 아닌거야?"
"내가 말했잖아. 익숙해질듯 하면 절대로 쓰지말라고."
'아, 속았다.'
지금은 연습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실전에서는 무얼 쓰는게 더 유리할까?"
"외, 외치는..."
"응? 잘 안 들리는데?"
"단어 외치는 거! 근데 이거 너무 많다구.."
"다른 수 없어. 살아남으려면 외워야해! 그래야 다시 돌아가지 ,네가 살던 세상으로."
"뭐라고? 이 많은 걸 다 외우라고?"
"원래 세계로 안 돌아가고 싶어? ㅋㅋㅋ"
"ㅠㅠ. 천사 네 이 년 두고봐!!"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믹신은 책장을 뒤져서 리모컨 같이 생긴 것을 나에게 주었다.
"이건 뭐야? 꼭 노래방 리모컨같이 생겼네."
'그 노래방이란 거에는 이런 것도 있는건가...'
믹신은 너희 사는 곳에는 이런 거 없지? 라는 생각으로 나에게 줬으나 비슷한 것이 있다는 말에 좌절한 듯해 보였다.
"...이건 뮤지컨(musicon). 이걸로 음악을 컨트롤 할 수 있지."
"우와. 그럼 이걸로도 속도 조절이 가능한거야?"
"그럼. 실전에서 이걸 쓰기도 하거든. 근데 주의할 사항이 있어."
"주의할 사항?"
"응. 익숙해지는 순간부터는 절대! 이걸 써서는 안돼! 절대 안돼!"
'왜 그렇게 강조를 해대지? 아무튼 이 리모컨으로 사이런스를 물리치는 거야.'
"근데... 이건 어떻게 써?"
"먼저 분위기라고 쓰여있는 것과 속도라고 쓰여있는 조이스틱있지? 이걸로 보통은 조절하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해보자구."
믹신은 (A.The Day B. Courage)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나도 그 연주에 맞춰 노래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무대를 상상을 하며 시작하려는 그 찰나,
"...안단테!"
갑자기 노래가 무거워졌다. 또 목소리도 느려지고 동작도 느려졌다. 믹신의 연주도 느려지고 그 동작도 느려졌다.
'아, 안단테를 외치니까 이런 효과가 있구나. 나도 느려졌지만 연주자도 느려진다...그러면 적도 느려질지도 모르겠어...'
"...모데라토!"
노래가 원래속도로 돌아왔다. 목소리도 내기 편해졌으며 동작도 자연스러워 졌다.
'모데라토는 원래 속도로 돌리는 효과가 있구나. 반격시 사용하면 유리하겠군...'
"자 여기서 알레그로!"
노래가 빨라졌다. 목소리도 빨라졌다. 나는 갑자기 빨라진 박자에 당황했다. 동작도 빨라져서 손이 보이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뭐야? 뭐가 이리도 빨라?!'
당황한 나는 무심코 목소리를 내고야 만다.
"♬♩♪♪♬♭♪♬♪"
"정신안차려? 알레그로는 적을 혼란시킬때 쓰기때문에 주의해야해. 언제나 집중 또 집중! 자 따라해!"
"언제나 집중 또 집중!"
'아... 집중하지 못하면 정말 크게 당하겠어...'
나는 식겁했다.
' 만약 이것이 실전이었다면... 생각만해도 몸이 후덜덜 떨린다.'
"자 이번에는 뮤지컨으로 조절해보자."
"먼저 속도야. 속도는 나와 연주자의 속도를 조절할때 쓰지. 이건 슬로우 공격을 받았을 때 보통 쓰니까 넘어가기로 하고 , 다음은 분위기야. 분위기는 나와 연주자 이외의 속도를 조절할 때 쓰지. 보통 이걸로 공격을 하는데 중요한건 이 두개의 위치가 비슷해서 착각해서 공격당해서 패배한 사람이 많다는 거지."
'왜 이렇게 붙어 있는거야. 헷갈리게시리'
"아까랑 똑같은 노래를 다시 연주해 줄 테니까 한번 해봐."
"알았어. 뮤직 스타트."
연주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분위기를 -3으로'
조작을 잘못해서 갑자기 노래가 느려진다. 느린 목소리로 믹신은 나를 다그쳤다.
"그..거..언.. 소..옥..도..자..안..ㅎ..아..."
'아... 분위기를.. 아 이거 다루기 힘드네...'
노래는 다시 빨라지고 시계가 느리게 흐르기 시작한다.
"...자, 이제 다시 정상속도로 올려봐. 아까 경험해서 알겠지만 속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전세가 바뀌니 주의해야해."
'분위기를...+3'
시간이 빨라지기는 했지만 아까보다 시간의 흐름이 조금 빨라진것 같았다.
"스톱. 이거 속도가 몇이었지?"
"음? 그런 것도 따져야 해?"
"아까 속도를 -3했었었지. 그래서 아까보다 속도가 +1빨라졌어."
"역시 믹신. 그걸 안보고도 맞추다니..."
"괜히 믹신이 아니라구. 이 정도는 눈감도도 맞출 수 있다구."
'와, 한번 검증해보고 싶게 만드시네...'
"방금 것은 연습이었으니 정말 다행이었지. 만약 실전이었으면 분명 치명적인 일을 겪었을 것이야."
'그건... 사실이지. 역시 쉽게는 안되는 건가 보다..'
"아니 그나저나 뭐가 이리도 조작하기 어려워?"
"그야 이건 원래 믹싱훈련용으로 개발된거니까ㅎㅎㅎ"
"뭐라고? 이거 보컬들이 쓰는 게 아닌거야?"
"내가 말했잖아. 익숙해질듯 하면 절대로 쓰지말라고."
'아, 속았다.'
지금은 연습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실전에서는 무얼 쓰는게 더 유리할까?"
"외, 외치는..."
"응? 잘 안 들리는데?"
"단어 외치는 거! 근데 이거 너무 많다구.."
"다른 수 없어. 살아남으려면 외워야해! 그래야 다시 돌아가지 ,네가 살던 세상으로."
"뭐라고? 이 많은 걸 다 외우라고?"
"원래 세계로 안 돌아가고 싶어? ㅋㅋㅋ"
"ㅠㅠ. 천사 네 이 년 두고봐!!"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