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한 달 만에 12%포인트(p)가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몬마우스대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1%, 반대 의견은 42%로 조사됐다.

취임 직후인 1월 말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찬성 54%, 반대 30%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좁혀졌다.

같은 기간 '의견 없음'은 16%에서 8%로 줄어들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던 이들이 반대 의견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머레이 몬머스대 여론조사 연구소장은 "바이든의 허니문 기간이 빨리 끝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의회에서 심의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요한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news.v.daum.net/v/20210304102336255?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