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호가 직접 언급했듯,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감독이 부임한 후 부산은 젊은 선수 중심의 스쿼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리빌딩 과정에서 한지호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했다. 프로의 세계에서 이러한 이별은 비일비재한 일이긴 하다. 그래도 10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리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