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벅찬데..이란, 봄홍수·메뚜기떼 '설상가상'

강훈상 입력 2020.03.24. 16:43

봄 홍수가 난 이란 남부 지역 [타스님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중동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란이 자연재해까지 겪고 있어 '설상가상'의 위기에 처했다.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는 23일(현지시간) 현재 이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근 한 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파르스, 부셰르, 호르모즈간, 케르만 등 남부 지방에서 시작해 북부 길란, 골레스탄, 코길루예와 서부 보예르-아흐마드, 중부 곰 주까지 확산했다.

공교롭게 길란과 곰 주는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곳이어서 수해로 환자 치료와 검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홍수 피해가 난 지방의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을 서둘렀다.

코로나19 방역에 병력을 동원한 이란군은 일부 병력을 수재 지역으로 급파했다.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 주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메뚜기 [메흐르통신]


이란 남부 지역에서는 수해와 함께 메뚜기떼(이집트 땅 메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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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324164346390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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