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해 가장 잘 다듬은 말은 '언택트' 대체한 '비대면 서비스'

2020년 12월 23일 15시 1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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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유입된 외국 용어를 우리말로 대체한 '다듬은 말' 가운데 '언택트'를 '비대면 서비스'로 바꾼 것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매주 선정한 대체어에 대한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언택트'를 다듬은 '비대면 서비스'와 '뉴 노멀'을 대체한 '새 기준, 새 일상' 그리고 '롱 폼'을 대체한 '긴 영상, 긴 형식' 등 3개가 적절하다는 반응이 94.4%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올해 1월부터 국립국어원과 함께 새로 유입된 외국 용어를 대체하는 '다듬은 말'을 매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올해 다듬은 말은 모두 145개로 이 가운데 언론매체가 가장 많이 활용한 말로는 '지표 환자'를 바꾼 '첫 확진자'와 정보통신 분야 용어인 '태그리스'를 대체한 '비접촉' 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