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 1984 후기 (노스포) ★★☆

여민지 | 조회 수 16 | 2021.03.19. 03:01

# 장점

1. 이 어려운 시기에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개봉해 줘서 감사

2. 갤 가돗 미모와 슈트빨이 폭발! (황금 슈트 제외)

3. 갤 가돗의 패션 ㅇㅈ!

4. 배우들의 연기력 좋음 (갤 가돗 제외)

5. 없음


# 단점

1. 액션이 매우 허접. 

  1편의 액션도 슬로우 때문에 고구마 백 개 삶아 먹은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이번에는 슬로우로 인한 답답함은 많이 줄었으나 액션의 쾌감이 없음. 컷 장면들은 멋져 보이나 알맹이는 비어 있는 액션이고

  이번에도 발CG 덕분에 매우 어색함이 느껴짐. (액션 연출 및 CG 스태프 물갈이 필요)

  편집도 갤 가돗의 매력적인 부분을 잘 잡지 못함. (이쯤 되면 감독의 역량이 블록버스터 급 영화에 맞지 않는다고 느껴짐)

  1편도 액션이 비슷했으나 스토리 라인이 괜찮아서 그래도 좋게 넘어갔는데 2편은 스토리도 엉망임.


2.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

  - 왜 치타로 변하게 됐는지 설명 안 됨. (자세한 건 스포일러라 여기까지)

  - 맥스웰의 ㅇㅇㅇ을/를 얻기 위한 동기나 설명 부족.

  - 이번에도 와르르 무너져 내린 후반부. (1편은 CG와 대사만 무너졌으나 2편은 액션, CG, 대사, 내용 모두 무너짐)


3. 갤 가돗 연기력 부족.

  일반 대사는 괜찮거나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는데 감정이 들어간 표정 연기는 너무 못함. 거기다 화면이 클로즈업까지 되다 보니

  연기 못하는 게 더욱 부각됨. '클레오파트라'라는 영화를 원더 우먼 감독과 갤 가돗이 같이 한다고 하는데 갤 가돗의 연기력이 늘지

  않으면 클레오파트라도 욕 먹기 딱 좋은 영화가 될 거임.


# 총평

히어로물에서 기대할 수 있는 액션 연출이 너무 빈약한 상태에서 스토리마저 후반부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기대했던

쾌감이나 카타르시스는 모든 장면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버오프나 저스티스 리그(조ㅈ웨던)보다 그나마 나은 수준.

수스쿼 급으로 안 간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함. 액션이라도 멋졌으면 맨 오브 스틸이나 배대슈처럼 호불호는 갈릴 지언정

액션 보는 맛으로 쉴드라도 쳐 줄 수 있겠는데 이 영화는 쉴드칠 구석이 갤 가돗 미모 말곤 없음.

그나마 악당으로 나오는 바바라(치타)와 맥스웰 배우들의 연기와 크리스 파인의 연기는 꽤 괜찮았음.

특히 맥스웰 캐릭터는 배우의 연기력으로 거의 커버 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캐릭터 구축에 실패함.

3편은 편집 및 액션 연출 감독을 새로 들이거나 젠킨스 감독이 하차 해야 한다고 봄. (갤 가돗 연기 연습 매우 필요!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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