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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걸 | 호프 자런 | 알마 | 2019
별점 : ★★★★★
호프 자런 작가님께서 쓰신 과학 도서 '랩걸'에 대한 서평입니다.
2016년 <타임>이 선정하신 영향력 있으시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신 호프 자런 작가님께서는 여성 과학자 시며 식물에 비추어 세상을 바라보시는 통찰력 돋보이시는 도서 <랩걸>을 통하여 작가님으로서의 재능 또한 인정받으셨습니다.
이 도서는 VORA(보라) 애플리케이션에서 #25피드는책이다 이벤트에 당첨된 도서입니다.
<랩걸, Lab Girl>, 두 단어 제목만으로 그분께서는 본인께서 어떤 분이신지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험실에서 보내십니다. 어리실 때는, 미국 미네소타 시골 한가운데에 있는 전문대학에서 42년간 물리학과 지구과학을 가르치신 아버지를 따라가셨던 실험입니다. 성인이 되신 이후, 문학 전공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셨지만 결국 실험실로 다시 돌아오십니다.
"사람은 식물과 같다. 빛을 향해 자라난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과학을 선택한 것은 과학이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중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의미의 집, 다시 말해 안전함을 느끼는 장소를 내게 제공해준 것이 과학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호프 자런 작가님께 실험실은 첫 번째 삶의 의미가 되시는 공간이시자 지금의 본인을 만드신 장소입니다. 실험실에서 꿈을 꾸셨고, 현실의 생채기를 치유하셨고, 과학의 길을 가실 수 있으셨습니다.
하나의 씨앗의 땅에 묻혀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그러한 기다림의 결과가 당장 보이시지 않으시기에 아무 쓸데 없는 것처럼 보이실 수도 있으십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야기하십니다.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호프 자런 작가님께서는 '과학 하시는 여자분'으로 살아오신 본인의 삶을 나무의 성장에 빗대어 현실적이시고 담담하게 털어놓으셨습니다. 때가 오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준비하시고, 게으름 피우시지 않으시며, 시련을 기꺼이 끌어안으시고, 필요하실 때에는 물과 햇빛을 향해 적극적으로 팔을 뻗는 나무들처럼 호프 자런 작가님께서 식물에게서 배우셔서 전하시는 삶의 지혜가 현대를 살아가시는 우리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주십니다.
이 도서를 정독하며 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과 동시에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싶어졌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랩걸(호프 자런 지음)'에 대한 구절들을 읽어보고,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서평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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