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보컬로 새로 들어오게 된 테리카라고 합니다.
공식 더빙 작품을 내기 전 메르헨님의 리퀘스트로 GUMI 의 검은 고양이 (흑묘) 를 불렀습니다
노래도 메르헨님의 개사도 너무 좋은 나머지 없는 시간 쪼개어 급하게()
녹음하고 믹스를 했더니 많이 부족하지만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나올 팀 아리아 작품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날 못 알아준대도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네 향기와 목소리가
가까이 다가올수록
바라고 말아버려
어깨를 나란히 하고서
수많은 별을 올려다 봤을 때
햇살 같은 미소를 보여주었지
사랑에 하품을 하는
아기 고양이가 된 것 같았어
나를 지나치지 말아요 부디
난 바로 여기에 있어요
너를 만나는 것 그걸 위해서 태어났는걸
간절하게 빌었어 너와 본 밤하늘에
스쳐지나가는 너의 그림자
가지마요 날 봐주세요
너에게 닿도록 목이 쉬도록 울고 울었어
뒤돌아 바라봐주었으면 해
너를 원하는 날
*
그날에 나는 너를 보았어
너는 혼자서 흐느껴 울고 있었지
우는 널 지켜볼 수밖에 없던
그날 이후에 너는 날 잊고서 돌아오지 않았어
나와 함께한 시간은 전부
망각의 상자 안으로
다시 열리기를 줄곧 기다렸는데
*
나를 지나치지 말아요 부디
난 바로 여기에 있어요
너를 만나는 것 그걸 위해서 태어났는 걸
간절하게 빌었어 너와 본 밤하늘에
너를 따라서 달리기 시작해
숨차게 달리고 달리다
얽혀버린 발에 눈물도 못흘리고 울었어
그때 겹쳐진 그림자가 작은
기적을 알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