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관광을 하다 레저보트 침수 사고로 섬에 고립됐던 일가족 12명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4시 42분쯤 충남 태안군 울미도에 가족이 고립됐다는 A(29)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태안 마검포항에서 가족과 해상관광을 하려고 레저보트로 출항해 30분쯤 뒤 태안 울미도에 도착했다. 

섬 관광을 마치고 오후 4시 40분쯤 보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 왔으나 파도에 떠 밀린 보트가 반쯤 침수돼 가족 12명이 섬에 고립됐다.

출동한 해경은 연안경비정에 이들을 옮겨 태우고, 무사히 마검포항으로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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