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정현 기자 =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9명 늘어 1100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을 나타내 나흘째 400명대를 보였다. 4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6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사망자는 19명이 늘어 모두 110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2%로 전날(1.60%)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1020명, 5일 714명, 6일 838명, 7일 869명, 8일 674명, 9일 641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되레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4일 19명, 5일 26명, 6일 20명, 7일 19명, 8일 35명, 9일 19명이 추가됐다. 지난해 12월15일부터 26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차 대유행은 바이러스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모인 요양병원 등으로 퍼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는 양상이다. 12월부터 9일 현재까지 사망한 환자는 574명으로, 전체 52.2%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이번 3차 대유행으로 숨졌다.

지난 8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 현황을 보면 80세 이상이 608명으로 전체의 56.24%를 차지한다. 70대가 301명으로 27.84%, 60대 125명(11.56%), 50대 34명(3.15%), 40대 8명(0.74%), 30대 5명(0.46%) 순이다. 치명률은 80세 이상 18.03%, 70대 5.73%, 60대 1.17%, 50대 0.27%, 40대 0.08%, 30대 0.06%



위·중증 환자 역시 고령층이 많다. 지난 8일 0시 기준 70대가 154명(38.1%)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120명(29.7%), 80대 이상 89명(22.0%), 50대 29명(7.2%), 40대 7명(1.7%), 30대 4명(1.0%), 20대 1명(0.2%)이다.

방역당국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는 환자를 위·중증 환자로 분류한다. 보통 확진 이후 위·중증으로 건강이 나빠지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중환자가 될 확률은 2~3%다.

전국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7691개 중 확진자가 입원가능한 병상은 3584개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와 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 650개 중 443개가 사용 중이며 207개가 남았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전국 373개가 있다. 현재 251개가 사용중이어서 122개가 남았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총 73개소가 운영 중이며 정원 1만3985명 중 5229명이 입소해 8756명이 추가로 입실 가능하다


전문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85355?sid=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 '코로나도 모르쇠' 日 K-1, 대회 강행 예정.."1만명이 밀집된 공간에 모인다" 여민지 20.04.16. 15
166 류중일 감독의 제안 “격리 외국인, 3명이서 야외 훈련하면 안 될까” 이지현 20.04.16. 15
165 명불허전 유주 노출 ㄷㄷㄷ 이지현 20.04.23. 15
164 국회의원 180명이면 뭐하나... 이지현 20.05.06. 15
163 부활절 예배 다녀온 신자 코로나19 감염..접촉자 1000명↑, 병원 코호트격리 여민지 20.04.25. 14
162 '코로나도 모르쇠' 日 K-1, 대회 강행 예정.."1만명이 밀집된 공간에 모인다" 이지현 20.04.05. 14
161 전국 유명 김밥 여민지 20.05.23. 14
160 이재명 수술실 CCTV 설치 근황 고튜튀김 20.06.26. 14
159 나의 아저씨 명대사 이지현 20.06.27. 14
158 중앙대도 카톡 답안 공유…동명이인 잘못 초대해 들통났다 여민지 20.07.03. 14
157 815 광화문 시위 허가 판사 해임 청원, 20만명 넘겼네요 여민지 20.10.15. 14
156 中 '코로나 대신 브루셀라 확산'.. 란저우 6600명 집단 감염 이지현 20.11.13. 14
155 산속에서 1박 2일 선교 행사…"3천 명이 첩보작전하듯" 이지현 20.11.15. 14
» 사망자 19명 늘어 누적 1100명…위·중증 409명 역대 두번째 이지현 21.01.14. 14
153 '오재일 보상' 삼성, 1차 지명 '팔꿈치수술 트리오' 지켜낼까 여민지 21.01.30. 14
152 여성이 0명인 헬스장 여민지 21.01.31. 14
151 김진형 KAIST 명예교수, 'AI대학원 서울 이전 중단해야...대전 배신행위, 균형발전에도 역행' 이지현 21.02.12. 14
150 미국 유명 유튜버 겸 모델 레이첼 쿡 에너지 음료.gif 여민지 21.02.20. 14
149 명령을 거부하는 대위 여민지 21.02.21. 14
148 AS로마의 '코미디 축구', 1분 간 2명 퇴장에 이어 황당한 6명 교체 여민지 21.02.2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