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용성…전세대책發 신고가 확산

헤럴드경제 2020.11.26.


마포 래미안웰스트림 84㎡

전세대책 이틀 뒤 18.5억 매매

강북대장주 아파트들도 급등세

전문가, 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image.png 강남, 마포, 용산, 성동…전세대책發 신고가 확산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전세 가격 급등이 매매 가격을 밀어 올리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주택을 의미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까지 겹쳐 그동안 주춤했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주요 단지들에서도 잇따라 신고가 거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84.98㎡(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21일 1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9월 24일 직전 거래에서 같은 면적이 15억4800만원에 계약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2개월여 만에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정부가 지난주 ‘11·19 전세대책’을 발표한 이후 이틀 뒤에 이뤄진 계약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