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안 돼 그댈 사랑하는 일
그 이름도 더 이상은 부를 수 없어
여기에 남겨진 나, 길 잃은 아이처럼 울고 있네
헤어지던 그때 당신이 내게 한 말이
기억나지 않아 그저 하늘만 보네
돌아오지 않을 걸 알고는 있지만
난 오늘도 기도를 해
마주 잡은 두 손 절대 놓치는 말아줘
언제까지나 곁에 있겠다고 해줘
이어진 손과 마음 따뜻해져 오네
사랑하고 있어
당신은 늘 짓궂은 말들로 날 놀리고
화내게 하고 마지막엔 울게 만들어
그리고선 “미안해” 안아 주는 그대
그 날들이 좋았어
마주 잡은 두 손 절대 놓치는 말아줘
언제까지나 그대 곁에 있고 싶어
이대로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언제부터 그댄 우리의 헤어짐을
준비했는지
마주 잡은 두 손 절대 놓칠 수 없는데
이제 더 이상 날 위한 미소는없는걸
따스한 그대의 온기 사라져가네
다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