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등뒤에서 기습을 당한 레랜은 그대로 고꾸라졌다. 그러자 나는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아! 이제 움직일 수 있어. 당,당신은?"
내 앞에는 백발을 한 사람이 서있었다.
"나 말인가? 내 이름은..."
하지만 그는 생각을 한다
'아니 지금은 이럴때가 아니야. '
그리고 내게...
"저기 초면에 미안하지만 노래 할 줄 아는가?"
"노래? 아니. 여기선 제대로 부를수가 없는걸..."
나는 자신없는 표정으로 그에게 말 하였다.
"먼저,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을 해봐."
"어떤 노래?"
"어떤 노래든 상관없어. 일단 생각해봐."
A. 슈가송 & 비터스탭
나는 B. 플리티나 를 부른다고 상상하였다. 그러자 어느새 입이 열려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 목소리를 들은 레랜은 몸을 비틀며 괴로워하다 도망쳐버렸다.
"으, 두고보자!!"
레랜이 도망치자 놀이동산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인형이나 피규어들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응?... 여기는... 핳!~~드디어 살았다. 만세! ㅠㅠ"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어!! 정말 감사합니다! ㅠ"
원래대로 돌아와서 너무나도 기뻐했다.
"잘 했어. 바로 그렇게 하는 거야!"
"이걸... 내가 한거야? 내가... 사이런스를 물리친거야? 이야호! 해냈다! "
나는 사이런스를 물리쳤다는 생각에 뛸듯이 기뻤다.
"기뻐하기엔 아직 일러. 도망친 것일 뿐이니까. 하지만 가능성은 있겠어."
"정말? 아, 근데 누구세요?"
"아. 내 인사가 늦었군. 내 이름은 Don't touch. 믹.신.이라 불리지."
이리하여 나는 믹신과 만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