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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이나가키 히데히로, 사람과나무사이, 2019.jpg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 이나가키 히데히로 | 사람과나무사이 | 2019


별점 : ★★★★★


이나가키 히데히로 작가님의 역사/문화 도서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에 대한 서평입니다.


01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악마의 식물' 감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사랑한 꽃은 장미가 아니라 감자꽃이었다고?


■ p 026 : 『베르사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을 그린 만화다. 이 만화는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를 궁전에 핀 고고한 장미 한 송이에 비유한다. 왕비가 특별히 사랑한 꽃은 만화 제목에 들어 있는 장미가 아니었다. 흥미롭게도 그녀가 사랑한 꽃은 감자꽃이었다.


★ 실제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님께서는 『베르사유의 장미』와는 다르게 감자꽃을 사랑하셔서 저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고 신기했습니다.


감자가 괴혈병 예방으로

옛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는데?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서평 1.jpg


■ p 045 : 전 유럽의 고질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부국의 길로 이끈느 출발점이 됐던 감자는 꼰 한 번 신통한 재주를 발휘하여 대교 역 시대에 뱃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괴혈병 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 흥미롭게도 오랫동안 항해하는 선원들이 감자를 식량으로 사용하면서 괴혈병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ㅏ면 괴혈병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저장성도 뛰어나다.


카레라이스를 처음 만든 주인공은

인도인이 아니라고?


■ p 052 : 인도인들이 즐겨 먹는 카레는 되직하지 않고 수프처럼 묽다.


■ p 053 : 영국 해군이 즐겨 먹던 국물 없이 걸쭉한 카레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즐겨 먹는 카레라이스의 원형이다.


★ 인도를 식민지로 삼은 영국은 향신료를 활용한 요리를 통틀어 '카리'라고 부르셨습니다.


02 인류의 식탁을 바꾼 새빨간 열매 토마토


토마토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재료로 자리 잡은 숨은 이유


■ p 062 : 나폴리는 스파게티의 본고장이다. 당시에도 이 도시는 스파게티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 나폴리 사람들은 그렇게 개량 생산한 스파게티 소스에 토마토를 사용하면서 '나폴리타나'라는 이름의 파스타 요리를 탄생시켰다. 참고로


■ p 064 : 토마토케첩을 섞은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태평양전쟁 이후 이탈리아가 아닌 일본에서 개발한 메뉴다.


■ p 071 : 토마토가 채소인지 과일인지는 지금도 명확하지 않다. 나라마다 이 두 작물을 제각각 다르게 구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인은 토마토뿐 아니라 과일로 먹을 수 있는 딸기와 멜론도 나무에 열리는 열매가 아니라 초본 속 식물이므로 채소로 분류한다. 반면 한국인은 일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모두 과채류로 규정한다.


★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일본에서 개발을 하신 메뉴여서 놀라서 토마토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여 이렇게 또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03 대항해시대를 연 '검은 욕망' 후추


후추를 향한 '검은 욕망'이 세계지도를 바꿨다


■ p 93 : 한때 금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던 후추 등 향신료는 서서히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하락 시점을 짚어보라면 1650년 무렵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산지인 후추와 계피, 정향, 육두구를 섞은 듯한 독특한 향이 나는 올스파이스나 고추 같은 새로운 향신료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후추처럼 맵고 온대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고추는 여러 나라에서 환영받았다. 이 무렵부터 인류는 커피와 코코아, 엽차 같은 기호품도 즐겨 먹기 시작했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서평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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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콜럼버스의 고뇌와 아시아의 열광 고추


고추가 일본보다 한국에서

훨씬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비결


■ p 115 : 일본에서는 고추를 '도우가라시'로 지칭한다. '중국에서 들어온 당나라 고추'라는 의미다. 일본인들은 고추를 중국에서 전래한 작물로 인정하는 셈이다. 한국의 경우 고추를 일본에서 들어온 작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한국의 옛 문헌에는 '왜겨자'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또 전쟁 중 병사들이 고추를 발가락에 붙였다는 기록도 전해지는데 고추가 지닌 발한 작용을 보온용으로 활용하려는 방편이었다.


05 거대한 피라미드를 떠받친 약효 양파


우리가 먹는 양파는 뿌리나 열매가 아닌

'줄기'와 '잎'이라는데?


■ p 129 : 양파의 친척 작물에는 파와 마늘이 있는데 이들 작물도 양파와 마찬가지로 향균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 터라 예로부터 사람들은 액막이용으로 양파를 사용해왔다. 중세유럽에서 마늘을 드라큘라 퇴치용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특히 양파는 부패를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보존성도 좋아서 긴 항해에 나서는 배는 양파를 필수품으로 챙겨 비축해두곤 했다.


06 세계사를 바꾼 '두 전쟁'의 촉매제 차


진시황제가 흠모했던 차, 세계 역사를 바꾸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서평 4.jpg


■ p 151 : 세계 3대 음료이자 공통적으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홍차 · 커피 · 코코아의 원료는 차나무, 커피나무, 카카오나무다. 진시황제가 그랬듯 사람들은 차를 맨 처음 우려마시기 시작한 아래로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차나무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라는 일종의 독성분이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류의 마음과 영혼까지 사로잡는 것이었다. 그리고 카페인을 함유한 차는 마침내 인류 역사까지 크게 바꿔놓았다.


08 산업혁명을 일으킨 식물 목화


인류의 의복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꾼

새하얗고 부드럽고 독특한 식물, 목화


■ p 176 : 인류는 새하얗고 부드럽고 독특한 모양과 기능, 구조를 지닌 식물 목화를 발견하고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혁명적인 의복문화를 일구어냈다.


★ 이 구절을 읽어보고 예쁜 목화 꽃이 생각났습니다.


09 씨앗 한 톨에서 문명을 탄생시킨

인큐베이터 볏과 식물 · 밀


외떡잎식물이 쌍떡잎식물보다

더욱더 진화하고 발달한 형태인 이유


■ p 196 :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누구나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의 차이를 배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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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 옥수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은?


■ p 273 : 일반적으로 옥수수는 당분이 전분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채소가 아닌 곡물로 취급된다.


★ 그래서 저는 옥수수밥을 먹을 때도 있었습니다.


13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킨

욕망의 알뿌리 튤립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수놓은 외래종 꽃


■ p 282 : 맨 처음 튤립이 들어오자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인 레이던 대학교 식물원은 튤립을 시험 재배했다. 시험 재배는 대성공이었다. 알뿌리 혹은 구근이라고 부르는 부분으로 겨울을 나는 튤립은 네덜란드의 혹독한 겨울 추위를 극복하고 봄에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웠다.


이 도서에서 튤립이 언급되었을 때 피아니스트 문아람 님께서의 자작곡이신 튤립이 생각나서 인상 깊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서평 6.jpg


오늘은 월요일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에 대한 구절들을 읽어보고, 인상 깊었던 글들을 서평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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