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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날 : 2019.06.15 ~ 07.05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후지마루 지음]





글/사진 한그루


- 제목 :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 저자 : 후지마루

- 출판일: 2019년 01월 16일

- 출판 : 아르테

- 페이지 수 : 368

-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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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그루입니다.

오늘은 후지마루 작가님께서 쓰신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에 대한 서평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후지마루 지음]에서 제가 스크랩 해놓았던 구절들입니다.

[도서의 첫인상]

도서 제목과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표지가 마치 영화 '너의 이름은'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분위기를 품기는 이 도서 내용이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도서 소개]

일본 소설입니다. 그들의 사연을 해결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사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죽은 자들 중에 일부는 그들의 생전의 미련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시간'을 선물 받는데요 그 추가시간에 그들의 미련을 해결해주기 위해 일하는 사신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추가시간 : 미련을 해소하기 위한 시간, 미련을 버리게끔 하는 장치)

→후회로 점철된 인생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조그마한 행복을 찾아내는 청산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설, 판타지, 애니메이션, 추리 등 여러 개가 뒤섞여 있는 듯한

이런 류의 소설 장르를 '라이트노블(light novel)'이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재미로만 읽고 끝낼 수는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 후지마루 작가님께서는 이 소설을 통해 독자분들께 전해주시려는 메시지가 있으셨습니다.

행복, 삶의 소중함, 희망 들을 이야기하십니다.


주요 등장인물 :

사쿠라 신지(주인공 남자, 고등학생).

아사쓰키 시즈카(사쿠라 전여친),

하나모리 유키(여, 동급생 친구)

후지마루 작가님께서 쓰신 «너는 기억 못 하겠지만»에 대한 서평입니다.


"오늘 밤을 소중하게 간직해.

이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없을 거야."


후지마루,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아르테, 2019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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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며 깨달았다. 아아, 또 실수했구나.

사람은 언제나 잃고 나서야 후회한다.

언제나 잃고 나서야 소중했음을 깨닫는다.

알고 있었는데, 행복은 반드시 망가진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 또 실수하고 말았다.


후지마루,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아르테, 2019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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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도서 한 번 펼치니 저녁에 자야 할 시간인데 생각은 아예 들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저는 요즘 도서는 모두 다 재미있어서, 이 도서는 정말 재미있답니다.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이 도서를 펼쳐서 첫 페이지를 읽을 때부터 다 읽고 덮을 때까지 소설 도서를 읽었다기 보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았습니다. 배경, 주인공, 줄거리, 대사 하나하나가 애니메이션을 보듯, 눈앞에 그려졌습니다. 특히 호소다 마모루 애니메이션 감독님의 작품을 본 것 같았습니다. 저의 상상이지만, 애니메이션 감독님이신 호소다 마모루 님의 영향을 많이 받으셨거나, 혹은 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도서 속 장면 장면을 머릿속애 떠올리고 글로 푸셔서 쓰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시면 좋으실 것 같은데, 감독님은 꼭, 호소다 마모루 님이시길 바랍니다. 호소다 마모루 님의 감성과 꼭- 닮은 도서입니다.


[느낀 점]

사신 아르바이트라는 소재 자체가 신박했습니다. 영화 신과 함께가 잠깐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열한 번째 서평 제가 `너는 기억 못 하겠지만(후지마루 지음)` 글들에 대한 구절들을 읽어보고, 인상 깊었던 글을 서평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열한 번째 도서 <너는 기억 못 하겠지만>은 감성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읽으시고 싶으신 분들께 이 도서(책)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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