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이트데이고 저희반이 진짜 시끄러워서 담임쌤이 힘드실 것 같아서 사탕을 몰래 아무도 모르게 교무실에 두고 갈려고 했어요 (이쁘시고... 아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 근데 야자시작하는시간에 딱 교뮤실 쌤 자리에 두고 집와서 샤워하고 왔는데 문자가 와서 봤는데 담임쌤이 고맙다고 했네요...
......?! 귀신이냐!
......?! 귀신이냐!
와...ㅋㅋㅋ 쌤은 기분 좋으셨겠네요ㅋㅋ 반대로 받으신건?!
이쁘신데 사탕을 올해는 아직 못받았다고 아주 좋아하시던데ㅋㅋ.. 쓰읍.... 여친과 헤어진뒤로 의리사탕도... 흑
ㅋㅋㅋㅋㅋ 제가 괜한걸 물었군요..ㅠㅠ
익숙합니다
ㅠㅠ 그 익숙함이 슬프..힘냅시다!
자 블랙데이로 가는 겁니다 짜장면을 먹는겁니다
아뇨 그건 좋은방법입니다
호~~ 눈치력이 42000이군요
귀신인줄... 정답은 옆자리쌤이 알려줬데요 그렇게 빨리 뛰쳐나가면 눈치채주시지 ㅠㅠ
...(어떤 날이든 변함없이 조용히 혼자 보내는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조용히 보낸다 라기는 보단 들켯다는 것에 슬픔을..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