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투성이일 뿐인 나날들을 반복하더라도
함께 열어나가자 희망의 내일을
나약할 뿐인 이 작은 손에 무언가 쥘 수나 있는 걸까
자괴감에 떨린 목소리가 허무해 퍼져가
손에 넣었던 현실이 점차 어두워져서
곧 눈앞이 보이지 않게 되어도
함께라면 기나긴 이 길 위를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어
먼지로 덮인 인연을 붙잡아서 이어가고
과거와 미래 서로를 의지하는 우리들은
실수투성이인 답을 계속해서 반복하더라도
빛을 갈구하면서 손을 뻗어 나가
몇 번 일지라도!
상처투성이일 뿐인 나날들을 반복하더라도
함께 열어나가자 희망의 내일을
나약할 뿐인 이 작은 손에 무언가 쥘 수나 있는 걸까
자괴감에 떨린 목소리가 허무히 퍼져가
손에 넣었던 현실이 점차 어두워져서
곧 눈앞이 보이지 않게 되어도
함께라면 기나긴 이 길 위를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어
먼지로 덮인 인연을 붙잡아서 이어가고
과거와 미래 서로를 의지하는 우리들은
실수투성이인 답을 계속해서 반복하더라도
빛을 갈구하면서 손을 뻗어 나가
몇 번 일지라도!
주저하고 망설이면서도
무엇을 바라고 있는 걸까
흩어질 것만 같은 구름을 멍하니 바라봐
한 발자국씩 걸어나가기 시작한 길에
남겨져있는 발자취와 기적이
설령 비에 젖어 사라진다고 할지라도
나아가는 거야
잊혀져가고 있었던 무언가를 엮어가며
과거와 미래 그 사이에서 헤맨 우리들이
뒤돌아보는 일조차 용납받지 못한다고 하면
굳은 의지를 품고 함께 나아가자
어디까지라도!
우리들의 눈에 비치는 그 색은
선명한 모노톤의 색깔
오선보를 찾고 있는 소리가
덧없이도 흔들리네
겁쟁이인 여린 마음조차
거짓말을 몰래 삼키면서 그렇게 이뤄가는 거야
먼지로 덮인 인연에 붙잡혀서 이어나간
과거와 미래 묶여져 살아가는 우리들은
언젠가 찾아낼 답에 겁먹어서 등 돌리지 않고
빛을 움켜쥐고서 내일을 넘어가
몇 번 일지라도!